더민주 최고위 '최후의 만찬'.."김종인 선대위 돕자"

2016. 1. 24. 22: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金, 당 사정 너무 잘 알더라..선대위원 인선도 안배" 평가 생일 맞은 文은 가족 선약에 불참
모두발언하는 문재인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와 DJ 3남 김홍걸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오른쪽)가 24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씨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뒤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金, 당 사정 너무 잘 알더라…선대위원 인선도 안배" 평가

생일 맞은 文은 가족 선약에 불참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24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마지막 만찬 회동을 했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매주 일요일 만찬 모임을 했다. 오는 27일 '김종인 선대위'에 전권을 넘겨주기 위한 지도부 총사퇴가 예정돼 있음을 감안하면 이날 회동은 '최후의 만찬'이었다.

모임에는 정청래 전병헌 유승희 추미애 이용득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특히 문 대표의 당 운영방식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난달 7일부터 최고위 참석을 거부했던 이종걸 원내대표도 함께 했다.

그러나 정작 문 대표는 이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가족과 저녁 식사가 잡히는 바람에 불참했다. 문 대표 측 인사는 "문 대표가 생일 모임을 모른 채 최고위 만찬에 참석하려다가 뒤늦게 가족 모임을 알고 최고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분당 위기로 치닫던 당이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며 안정 국면에 접어든 것을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등 '김종인 선대위 체제'가 화제에 올랐다.

한 참석자는 "'김종인 선대위'가 안착되고 있어 다행이라는 말과 함께 선대위가 잘 운영되도록 도울 부분이 있다면 돕자는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한 최고위원이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당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하자 다른 최고위원들도 "맞아, 맞아"라고 동조했다고 한다.

한 최고위원은 "어떤 의원을 얘기했더니 김 위원장이 정확히 알고 있더라. 심지어 원외위원장에 대해서도 이러이러한 분 아니냐고 얘기하더라"고 전했고, 또다른 최고위원은 "당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거나 평소부터 관심이 있어서 많이 지켜본 것같다"고 촌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최고위원은 "어떤 사람은 '친노(친노무현) 선대위', 또 어떤 사람은 '친박(친박영선) 선대위'라고 하는데 속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 않다. 김 위원장이 고심한 끝에 잘 안배한 것 아닌가 싶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전체적으로 서로 고생했다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였다"며 "홀가분한 표정이었고, 여러 아쉬움이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이를 표시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 부산서 저체온증으로 남성 2명 숨져
☞ '삼시세끼' 15초 중간광고가 2천500만원…"지상파 비켜"
☞ "왜 끼어들어" 여 운전자 26분간 쫓아가며 보복운전
☞ 남편 청부살해 40대女 "숨긴 빚 들킬까봐 죽여"
☞ 가족시간대 '막장' 드라마 징계 정당…법원 첫 판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