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떨리고 졸음?.. 저체온증 의심하세요

한파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이상하게 몸이 떨리고 감정의 변화가 생긴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저체온증으로 인한 연간 진료인원은 2010년 754명에서 2014년 1150명으로 52.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응급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랭질환자 238명 가운데 83.2%인 198명이 저체온증 환자였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신체 내부의 온도로 항문에서 측정)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랭질환의 일종으로 심장, 폐, 뇌 등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심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저체온증 환자는 어린이나 노약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가 33.3%로 가장 많고 70대 이상 노인이 17.6%로 그다음이다.
저체온증 초기 증상으로는 팔, 다리를 비롯한 온몸이 심하게 떨리고 점차 근육 활동이 약해진다. 이후 떨림 증상은 억제하기 어렵고 언어이상, 기억상실, 근육운동 무력화가 발생하면서 졸음이 쏟아진다. 심박동도 불규칙적으로 느려지며 맥박이 약해지고 혈압도 낮아진다. 저체온증 환자는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와 짜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저체온증에 걸린 사람은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인지와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며 “옷이 젖었다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팔, 다리보다는 몸통 중심부가 따뜻해지도록 하고 심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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