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10년대계', '메이저리그식 팜 시스템' 본격 출항

〔정정욱 기자〕
넥센의 ‘메이저리그식 팜 시스템’이 본격 출항했다.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추구하는 ‘10년 대계’의 시작점이다. 최근 이 대표는 “향후 10년 내 3∼4차례 우승할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며 “올 시즌 기조도 ‘결과보다 과정’으로 내걸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시작점이 ‘메이저리그식 팜 시스템’으로, 그 중심에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존재한다. 2군 감독 격인 쉐인 스펜서(44) 필드 코디네이터를 필두로, 브랜든 나이트(41) 투수 코디네이터, 데럴 마데이(31) 투수 인스트럭터, 아담 도나치(32) 배터리 코치가 그 주인공. 이들은 최근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에서 선수들과 상견계를 갖고, 넥센발 ‘메이저리그식 팜 시스템’의 본격 출항을 알렸다.
특히 수장 역할을 맡은 쉐인 스펜서 필드 코디네이터의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미국 마이너리그 코치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모든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며 “선수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개인 면담을 통해 선수들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며 “어린 선수들부터 베테랑까지 모두 지도해 본 경험을 토대로, 최대한 선수들에게 맞춤 지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2014시즌 넥센에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나이트 투수 코디네이터는 넥센 유니폼을 다시 입은 것이 무척 반가운 듯 했다. 그는 “넥센에 다시 오니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운을 떼더니, “언제나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토미존 수술을 받은 한현희가 현재 2군에 머물러 있는데, 그를 수술 받기 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넥센의 ‘메이저리그식 팜 시스템’은 기대 반 우려 반 상황이다. 학연·지연 등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폐단에서 자유롭다는 장점과 함께, 외국인 코칭스태프인 만큼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에 있어 제약이 예상된다는 부정적 의견이 공존한다. 앞서 외국인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단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넥센의 ‘메이저리그식 팜 시스템’이 넥센 특유의 ‘화수분 야구’의 전통을 이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jjay@sportsworldi.com
최근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를 찾은 아담 도나치 배터리 코치·쉐인 스펜서 필드 코디네이터·브랜든 나이트 투수 코디네이터·데럴 마데이 투수 인스트럭터(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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