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밤TV] '장영실' 송일국, 죽음 앞둔 미묘 감정 연기 '몰입도↑'

이다겸 기자 2016. 1. 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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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다겸 기자]
/사진=KBS 1TV '장영실' 캡처
/사진=KBS 1TV '장영실' 캡처

배우 송일국이 드라마 '장영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연출 김영조, 극본 이명희 마창준)에서는 장영실(송일국 분)이 역모죄 누명을 쓰고 죽음의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영실은 이천(김도현 분)과 만나 피휘에 대해 이야기한 뒤 이천의 집을 나서던 중 관군에게 둘러싸였다. 관군은 장영실에게 "네가 장영실이냐. 관군과 역모죄로 추포하라는 어명이다"라고 말했다. 장영실은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내 관군에게 체포돼 옥에 갇혔다.

장영실은 아버지와의 인연으로 자신을 보러 온 태종(김영철 분)에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장영실은 "얼마나 억울한지 생각도 못하실 겁니다. 주상전하께서 옳지 않기에 제가 죽는 것입니다"라며 "사람 생명보다 석각을 더 중히 여기는 조선은 좋은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태종은 "너의 죽음이 조선이 밑거름을 위한 것이다"라고 냉정하게 돌아섰고, 장영실은 "조선이 저한테 해준 것이 뭐가 있기에 제가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까"라며 절규했다.

장희제(이지훈 분) 역시 장영실을 찾았다. 장희제는 "난 내가 지켜야 할 조선의 안녕을 위해 일했다. 그런데 니가 막상 죽는다고 생각하니 가진 재주와 지식이 아깝더구나. 그래서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일국은 "도련님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 없게 되면 이 공책에 적힌 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꼭 공부해서 확인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밤 주무시지 말고 유성우 내리는 거 꼭 봐주십시오. 전 죽어서 못 보니까 저 대신 마지막 별똥별 하나까지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장영실은 형이 집행되는 장소로 끌려가다 하늘을 쳐다보며 "저 곧 있으면 아버지, 어머니 계신 곳으로 갑니다. 조금만 기다리십시오"라며 슬픈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영실 역을 연기한 송일국은 죽음을 앞둔 장영실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제대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처음에는 누명을 쓰고 죽게 된 것에 대해 억울해 했고, 그 다음에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하면서도 두려움이 녹아있는 표정에서는 실제 장영실의 감정 변화를 보는 듯 했다.

이날 송일국이 연기한 장영실에게서는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의 감정과 과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과학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송일국이 이후 전개에서 죽음의 위기를 딛고 천재 과학자로 성장하게 될 장영실의 모습을 어떻게 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다겸 기자 dk0114@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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