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연안 난민선 잇달아 전복..사상자 최소 47명

정이나 기자 2016. 1. 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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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난민선 구조작업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터키에서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잇달아 전복돼 최소 4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20명은 어린 아이들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종자도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이날 에게해 파마코니시섬과 칼로림노스섬 인근에서 난민선 2대가 전복돼 7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바다에서 수습된 시신은 아동 17명과 여성 17명, 남성 10명 등 모두 44구다.

터키 도안통신에 따르면 해변가 휴양지 디딤 인근에서도 또다른 난민선이 전복됐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어린 아이 시신 3구를 수습했다고 전했다.

국제 이주기구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바닷길을 통해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수는 20여일만에 총 3만1000명에 달했다.

겨울 날씨의 악조건으로 전복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해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7일 사이 지중해에서 사망한 난민만도 이미 77명에 이른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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