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장기결석아동 23명..1명 '방임' 의심"

윤준호 기자 2016. 1.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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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아동학대 근절 총력..내달 19일까지 점검"

[머니투데이 윤준호 기자] [서울경찰청 "아동학대 근절 총력…내달 19일까지 점검"]

/사진=뉴스1

서울지방경찰청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까지 파악한 장기결석 아동 현황을 발표하는 동시에 방임된 아동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민·관과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서울청은 21~22일 이틀간 이상원 서울청장 주재로 서울지역 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과장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열고 "부천 초등생 사망사건으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향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다음달 19일까지 아동학대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방임된 장기결석아동이 학교로 돌아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공고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서울청은 최근 교육부·복지부와 합동점검으로 파악한 장기결석아동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 내 장기결석아동은 23명으로 그중 1명은 교육적 방임이 의심돼 수사중이다. 구체적인 방임 여부는 오는 29일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협력 조사한 이후 밝힐 예정이다.

서울청은 또 향후 교육적 방임이 의심될 경우 학교장·지자체 담당자·아동보호전문기관장·변호사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사례회의'를 경찰서장 주도 하에 직접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례회의 결과 피의자 혐의가 인정돼 수사에 착수하더라도 처벌보다는 아동의 학교 복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원 서울청장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병폐인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민·관이 따로 없고 부처간 벽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아동학대로 국민들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경찰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자체 등과 협력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준호 기자 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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