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영선 잔류, 야권통합·총선승리에 도움"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1일 박영선 원내대표의 잔류 결정과 관련, "우리 당에 도움이 되고. 앞으로 야권의 통합에도 도움이 되고, 총선 승리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결정을 해줬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다만 향후 선대위 등에서의 구체적 역할에 대해선 "저의 권한도 제 소관도 아니다"라며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선대위원장과 비대위원장 역할도 겸해야 할텐데, 제가 말씀 드릴 계제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문 대표는 과거 박 전 원내대표에게 인재영입위원장직을 제안한 사실을 확인하며 "인재영입은 우리 당에 꼭 필요한 일로, (박 전 원내대표가) 어떤 직책을 갖고 있든 다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박 전 원내대표는 우리 당을 중도로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분들에 대한 아주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직책과 무관하게 인재영입에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과 관련해선 "지금은 공동위원장으로 모신 것이고, 제가 당 대표에서 물러날 때 인재영입위원장직도 내려놓게 된다면 그 분이 단독으로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이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에서 문 대표의 부산출마가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기자들이 묻자 웃으며 "잘 좀 하십시다"라고만 했다.
hanksong@yna.co.kr
- ☞ "'쯔위 사건'은 중국인 92공식 오해 때문…대부분 의미 몰라"
- ☞ 이승기, 2월1일 입대…기념 싱글 '나 군대간다' 발매
- ☞ 소두증 확산에 콜롬비아·자메이카 "임신하지 마라"
- ☞ 숨진 아버지 연금 11년간 챙긴 50대 아들 항소심도 실형
- ☞ "성관계 사실 알리겠다" 대형사찰 주지 협박해 돈 뜯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체 장애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할머니가 죽여달랬다" | 연합뉴스
-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동생은 집안, 형은 입구서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
- 성폭행 혐의 NCT 전 멤버 태일, 징역 3년 6개월 확정 | 연합뉴스
-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레빗, 둘째 임신 공개 | 연합뉴스
- 태국인 아내에 끓는물 부은 40대 구속 송치…"끝내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개그맨 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빌린 3억원 안갚아"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한 정희원, 그 여성에 문자 보내 "살려달라"(종합) | 연합뉴스
-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구속…"증거인멸 우려" | 연합뉴스
- 이시언, 내년 아빠 된다…"서지승과 결혼 4년 만" | 연합뉴스
- 이번엔 前남친이 고소…"장경태, 국회의원 지위로 압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