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직후 3~4개 남측 민간단체에 접촉 제안"

2016. 1. 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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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단행한 직후 남측 민간단체에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협의하기 위한 사전 접촉을 제안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대북 소식통은 이날 "북측이 4차 핵실험 이후 남측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종교단체 등 민간단체 3~4곳에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접촉을 중국에서 갖자고 팩스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제안을 받은 남측 민간단체는 아직 북측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지만, 현재 여건이 좋지 않아 접촉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측이 4차 핵실험이라는 전략적 도발을 감행한 직후에 남측 민간단체에 제3국 접촉을 제안한 것은 남남갈등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에 대응해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를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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