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로림만 결빙..어민 조업 포기

권순재 기자 2016. 1. 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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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흘째 계속되면서 충남 서해안 가로림만(사진) 일대 바다가 얼어붙었다. 충남 서산시는 지곡면 중앙리 일대 가로림만 앞바다가 지난 19일부터 얼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동안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결빙 면적과 두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얼음 두께는 20∼30㎝다. 서산과 태안의 경계를 이루는 가로림만은 ‘리아스식해안’(해안선의 굴곡이 심한 해안) 구조다. 가로림만 일대는 한겨울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3∼4일 이상 계속되면 바닷물이 얼게 된다.

바다가 얼면서 어민들은 조업을 포기한 상태다. 소형 어선은 발이 묶였고 제철을 맞은 감태 수확은 물론 굴 채취도 손을 놓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 일대에서 조업을 하던 어민들은 손을 놓은 채 마을회관 등에 모여 강추위가 물러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아직 양식장의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유빙이 양식장을 덮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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