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 속독 학생 2만여자 소설 10초에 읽어
김인구 2016. 1. 19. 21:55
【서울=뉴시스】김인구 북한전문기자 = 북한 대학생 중에 2만여자의 소설을 10초 안팎에 읽어낼 정도로 속독에 뛰어난 학생이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평양외국어대학이 최근 열린 제4차 전국기술대학 부문 대학생 속독경연대회에서 4연패(連霸)한 소식을 전하면서 특히 올해 우승한 3명의 학생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평양외대가 속독경연에서 계속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속독 전문 교원을 선발해 집중력·속셈능력·기억력·상상력·속독술 등 속독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학생들의 개성과 능력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교육해왔기 때문이라고 중앙통신은 부연했다.
중앙통신은 “이러한 교육으로 이 대학에는 불과 10초 안팎에 2만여자에 달하는 소설을 읽고 세부내용을 기억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수십명의 속독 명수들이 자라나고 있다”고 알렸다.
평양외국어대학은 외국어 분야에서 북한 최고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로 노동당 국제부, 내각 외무성,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등 외교와 대외관계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직원 상당수가 이 대학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gginko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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