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은행과 연계 '중금리' 협회 차원서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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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취임 이후 첫 과제로 은행과 연계한 중금리 대출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반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은행과 연계한 중금리 대출사업을 우리은행과 함께 재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저축은행과 은행이 함께 중금리 대출사업을 할 수 있다면 윈윈(상생)이지 않겠느냐"며 "우리은행이 저축은행을 갖고 있지 않으니 협회 차원에서 연계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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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우리금융지주 회장 출신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우리銀-저축銀 연계사업 구상]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취임 이후 첫 과제로 은행과 연계한 중금리 대출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반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은행과 연계한 중금리 대출사업을 우리은행과 함께 재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저축은행과 은행이 함께 중금리 대출사업을 할 수 있다면 윈윈(상생)이지 않겠느냐”며 “우리은행이 저축은행을 갖고 있지 않으니 협회 차원에서 연계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 차원의 은행 연계 사업은 지난해 7월에 금융당국이 중금리 대출을 강조하며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등과 함께 태스코포스(TF)팀을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업계간 시각차가 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관심 밖으로 사라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각 업계 협회가 모여 머리를 맞댔지만 수수료 문제 등에서 업계간 이견차가 커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은행만 계열 저축은행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은행 연계형 중금리 대출사업을 살려 보기로 했다. 우리은행을 찾아온 고객 가운데 은행 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저축은행에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고 저축은행은 고객군을 확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연계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수수료 등을 협의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계열 저축은행과 연계해 중금리 대출을 실행하고 있고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계열 저축은행과 연계 대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는 일단 은행 연계사업에 대해 환영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은행에서 고객을 소개받을 수 있다면 영업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은행이 계열사도 아닌 저축은행에 적극적으로 고객을 소개해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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