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해운사 한곳 읍참마속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 전략산업이란 이유로 국적 해운사를 2개 유지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해양수산부가 한 곳 정도는 문 닫게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영석〈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5일 해수부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주무 부처 입장에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란 2개의 국적 해운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양 사의 자구(自救) 노력이 충분치 않을 경우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 전략산업이란 이유로 국적 해운사를 2개 유지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해양수산부가 한 곳 정도는 문 닫게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영석〈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5일 해수부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주무 부처 입장에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란 2개의 국적 해운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양 사의 자구(自救) 노력이 충분치 않을 경우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두 회사 모두 살리고 싶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으로 부실기업을 계속 지원할 경우 채권 은행이 동반 부실화하고 정부가 세운 구조조정의 원칙이 훼손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 물량의 22%를 담당하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2억달러 규모의 선박펀드를 만들어 해운산업을 지원하되, 전제 조건으로 부채비율을 400%로 낮추라고 요구했다. 김 장관은 "하루아침에 부채비율을 400%로 낮추라는 뜻은 아니다. 해운사들이 강한 자구 노력을 통해 중장기적인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경우 전제 조건이 조금 더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간호사·광부 독일 보냈던 나라인데… 외국인 노동자가 경제에 크게 도움 안 된다니
- 이주 앞둔 은마 전세 석 달 새 3억 뚝… 대치우성은 1억5000 올라
- 중국차와 경쟁하려 중국과 손잡는다… 車업계 ‘적과의 동행’
- [Why] AI 투자 많이 하면 주가 올랐는데… 월가의 계산법 달라진 이유
- 美 랄프스커피 맞은편 中 차 브랜드 차지… 강남 프리미엄 상권에서 맞붙는다
- 50만원 쓰고 13만원 할인·적립… ‘중복 할인’ 디지털온누리 활용법
- 한화, 美 해군 함정 건조 첫 수주… 필리조선수 인수 2년 만
- [동네톡톡] 서울 제친 전북이 올림픽 공동개최 요청… 대한체육회 검증 도마에
- 한쪽은 1명 차이로 제동, 한쪽은 35층 추진… 엇갈린 사근동 재개발
- 현금 할인 유도한 뒤 국세청에 신고… 포상금 챙기는 ‘세파라치’ 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