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부지역 화폐 교환 원인은..습기 40% 최고

박상수 2016. 1. 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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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지역에서 훼손된 은행권(소손권)의 교환 원인은 전체 금액의 40%가 습기에 의한 관리 부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목포본부(본부장 김한중)가 18일 발표한 '2015년 중 전남 서남부지역 소손권 교환 현황'에 따르면 화재와 부패, 훼손 등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은행권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 실적은 228건(3106장), 3809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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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목포본부, 건수 48.8%, 장수 29.5% 감소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부지역에서 훼손된 은행권(소손권)의 교환 원인은 전체 금액의 40%가 습기에 의한 관리 부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목포본부(본부장 김한중)가 18일 발표한 '2015년 중 전남 서남부지역 소손권 교환 현황'에 따르면 화재와 부패, 훼손 등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은행권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 실적은 228건(3106장), 380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445건에 비해 217건(48.8%)이 줄고, 장수도 4406장에 비해 1300장(29.5%)이 감소했다.

반면 건당 교환액은 16만7100원으로 전년 10만9000원에 비해 5만8100원(53.3%)이 증가했다.

소손 사유별로는 습기에 의한 부패가 1506만원(39.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재 등으로 불에 탄 경우가 1375만원(36.1%), 칼·가위 등으로 잘게 잘린 경우가 396만원(10.4%), 장판 밑에 보관했다가 눌린 경우가 296만원(7.8%), 세탁에 의한 탈색이 141만원(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전남 목포에 사는 A씨의 어머니는 7년여동안 모아둔 1200만원을 이불장 서랍에 보관해 오다 화재가 발생해 대부분 불에 탔다.

다행히 현금 1200만원 중 만원권 297장 등 모두 315만원을 새돈으로 교환받을 수 있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화폐는 전기난로나 전자레인지, 장판 밑, 습기가 많은 곳 등 타거나 훼손이 우려되는 장소에 보관해서는 안된다"면서 "불에 타거나 습기 등에 훼손된 화폐는 남은 재를 털거나 부서뜨리지 말아야 하며, 찢겨진 부분 등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한국은행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 등으로 돈의 일부나 전부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돈의 원래 크기와 비교해 남아 있는 부분이 3/4 이상이면 전액으로, 2/5 이상이면 반액으로 교환해 준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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