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통령과 여·야 모두 정상 아냐..선거구 당장 해결해야"(종합)

박승주 기자 2016. 1. 17. 22: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원내교섭단체 '가시권'.."'예비의총' 제안할 것" 한상진, '이승만 국부' 논란 해명.."너그럽게 이해해달라"
국민의당(가칭)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김한길 상임부위원장이 17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기조회의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1.17/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중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17일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 "대통령과 여·야 모두 정상이 아니다"며 "무법 상황을 만들어놓고 미안할 줄 모르고 사과 한마디 없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기획조정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을 못한 것은 헌정사 초유의 일"이라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법을 만드는 국회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불법과 무법으로 만들고도 태연하다는 것은 분노를 넘어 민주주의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몰려온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기득권 거대양당인 새누리와 더민주가 공동책임자고 피해자는 국민과 신진 출마자"라며 "담합으로 기득권을 지키는 것을 깨야 한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바로 서고 국가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한 "작금의 불법·무법 사태를 접하면서 국민의당의 존재 이유를 절감한다"며 "국민의당은 법을 지키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의 원내교섭단체(현역의원 20명 이상) 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가장 먼저 선거법에 관한 의견개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사견임을 전제하며 "빨리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인권법과 함께 특히 테러방지법 처리가 시급하지만 가장 급한 것은 선거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의원들 사이에서 현역의원들이 참석하는 '예비의총'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다"며 "내일 회의에서 (예비의총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은 앞서 논란이 된 '이승만 국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한 위원장은 기획조정회의에서 "4·19 유가족 관계자 여러분의 마음을 비탄하게 하고 폐를 끼쳤다. 사회통합의 관점에서 제 진의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청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부의 명칭에 따른 도덕적·역사적 기준을 떠나 대한민국을 세운 공적에 대해 국부에 준하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이 (국부) 호칭을 수용할 수 없다면 초대 대통령으로 예우하면서 공과 과를 균형 있게 살펴 사회통합을 이루는 길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대사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위상을 어떻게 정립하는 것이 좋은가는 열린 마음으로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arksj@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