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가교법인 20일께 윤곽..신규 은행 설립 본격화

심동준 2016. 1. 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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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본인가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가 이달까지 가교법인 등기를 마치고 은행업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20일께 가교법인 설립의 윤곽을 잡고 이달 말까지 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의 또 다른 예비인가자인 K뱅크는 이미 지난 7일 KT 단독으로 가교법인 설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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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본인가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가 이달까지 가교법인 등기를 마치고 은행업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20일께 가교법인 설립의 윤곽을 잡고 이달 말까지 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가교법인의 대표는 앞서 지난 7일 준비법인을 설립한 K뱅크와 같이 태스크포스(TF) 단장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TF 조직의 승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가교법인 설립은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참여 주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정관 제정, 임원 선임 등의 절차를 거쳐 20일 이후 가교법인에 대한 등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10억원 미만의 자본금 일부를 출자해 가교법인을 설립하고, 이후 전산 작업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만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겠다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가교법인에는) 한투와 카카오 두 곳에서 출자하기로 했다"며 "10억 미만 범위에서 최대한 빠르게 법인을 만들고, 자금은 유상증자 같은 방식으로 추가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가교법인을 설립한 뒤 2월 이후 100~200명의 인력을 충원해 본격적으로 본인가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의 또 다른 예비인가자인 K뱅크는 이미 지난 7일 KT 단독으로 가교법인 설립을 마쳤다.

K뱅크 준비법인 주식회사는 설립 과정에서 KT가 출자했던 160억원 이외에 추가로 이달 말까지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K뱅크 준비법인의 조직 구성은 기존 추진 TF를 일부 승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K뱅크 준비법인의 인력 구성은 기존 TF 소속 50여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소속 회사들의 일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력을 충원해 200~3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은 올 상반기 금융위 본인가 이후 6개월 이내에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을 먼저 세워 선점 우위를 차지하는 사업자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영환 건국대학교 금융IT학과 교수는 "(두 사업자의) 경쟁이 앞으로 점차 심해질 것"이라며 "먼저 하는 사업자, 시장을 선점하는 쪽이 결국 이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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