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진 취업문..부모 '절박함' 노린 사기 기승
[연합뉴스20]
[앵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는데요.
자식의 취업을 걱정하는 부모의 불안한 심리를 노린 사기 행각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실업률 9.2%.
지난해에도 취업문은 여전히 좁았습니다.
취업준비생 자식을 둔 부모의 시름은 깊어졌고 이들을 타깃으로 한 범죄도 계속됐습니다.
40대 박 모 씨는 "친구가 자동차회사 노조 간부로 있는데 아들을 생산직원으로 특별채용시켜주겠다"며 소개비 명목으로 4천여만 원을 받아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5명에게 각각 수천만 원씩을 뜯어냈다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스스로를 청와대 직원이라고 사칭하며 A씨에 접근한 김 모 씨는 A씨의 딸 뿐 아니라 친구의 자식들까지 취업시켜준다고 속여 1억여 원을 받아 챙겼지만 정작 김 씨는 직업이 없었습니다.
법원은 김 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자녀를 교직원 같은 안정된 직장에 취업시켜준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들도 있었습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취업에) 여러 가지 경로가 있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혹시나 하는 생각을 일으킬 것이고, '어떤 특수한 경로가 될지도 모른다'라는 입증 안 된 희망…"
전문가들은 채용과정에서 투명성이 담보돼야 부모들의 절박함을 노린 사기 행각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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