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칭 이메일 확산, 북한 해커조직 연루 정황 드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흘 전부터 공공기관들이 나섰습니다.
최근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를 사칭한 이메일이 공공기관 네 곳에 잇따라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메일 계정은 국내 포털 '다음'인데 발신지는 북한 해커부대가 활동하는 중국 선양이었습니다.
또 경찰이 확보한 발신 주소 중 하나가 한수원 해킹 사건을 일으켰던 북한의 해커 조직이 작년 7월 국방 관련 기관을 해킹할 때 활용했던 이메일 주소와 똑같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사흘 전부터 공공기관들이 나섰습니다.
북한 해커조직이 연루된 정황이 벌써부터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3일 국가 기간시설을 관리하는 한 공기업 직원이 받은 전자우편입니다.
청와대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보내달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청와대엔 외교안보수석실은 있어도 외교안보실이란 부서는 없습니다.
최근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를 사칭한 이메일이 공공기관 네 곳에 잇따라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메일에는 몇 가지 수상한 점이 있습니다.
이메일 계정은 국내 포털 '다음'인데 발신지는 북한 해커부대가 활동하는 중국 선양이었습니다.
또 경찰이 확보한 발신 주소 중 하나가 한수원 해킹 사건을 일으켰던 북한의 해커 조직이 작년 7월 국방 관련 기관을 해킹할 때 활용했던 이메일 주소와 똑같았습니다.
[최상명/보안업체 '하우리' CERT 실장]
"발신자 계정이 과거 북한 '김수키(Kimsuky)' 조직이 사드(THAAD) 관련 내용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했던 계정과 동일합니다."
국정원과 경찰은 해당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하고 발신자를 추적하는 한편, '청와대 사칭' 이메일을 받았을 때 첨부파일을 열지 말고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오현석)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