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화훼 단지에서 큰불..밤샘 진화에 주민 불안

조태현 2016. 1. 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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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과천에 있는 대형 꽃 재배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쉽사리 잡히지 않는 불길에 주민들은 한동안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비닐하우스를 집어삼켰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투를 벌여보지만, 거센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고층 아파트에서도 훤히 보이는 불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꽃 재배지에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 반쯤.

소방당국은 대원 2백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은 겉잡을 수 없이 번졌고, 결국, 1명이 다치고 비닐하우스 20여 개 동을 태운 뒤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시효 / 꽃 농가 주인 : 달려왔는데 이미 불이 진행되고 네 칸 정도 불이 전소 되고 있었어요. 검은 연기 나고 야단법석이었죠. 터지고….]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문제로 시작된 불이, 꽃과 비닐을 태우면서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재빈 / 경기 과천소방서장 : 천변 주변에 있는 비닐하우스 쪽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기적 요인, 기타 요인 등 여러모로 염두에 두고 조사하겠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뒤에도 밤새도록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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