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에 투자유치..항공편도 운항

2016. 1. 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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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남아 국가와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 도서에 민간 투자를 대거 유치해 기초시설(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1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이난(海南)성 싼사(三沙)시는 제1기 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사회투자와 참여를 받아 싼사시의 건설과 개방 협력을 심화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이 싼사시에 대한 인프라 확대를 서두르는 것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강화 행보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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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확대에 와이파이 서비스도.. 베트남 등 반발가능성

인프라 확대에 와이파이 서비스도… 베트남 등 반발가능성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동남아 국가와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 도서에 민간 투자를 대거 유치해 기초시설(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1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이난(海南)성 싼사(三沙)시는 제1기 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사회투자와 참여를 받아 싼사시의 건설과 개방 협력을 심화하기로 결정했다.

싼사시는 중국 정부가 2012년 7월 남중국해 시사(西沙·파라셀제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와 난사(南沙·스프래틀리제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등을 한데 묶어 만든 행정 구역으로 1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싼사시청은 시사군도의 융싱다오(永興島)에 있다.

펑원하이(馮文海) 부시장은 "정부 투자와 사회자본 협력을 시범화하고 대기업의 진출을 장려할 것"이라며 섬에 대한 대외개방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싼사시는 올해 융싱다오 공항에서 민간항공기 운항을 시작하고 교통보급선, 부두, 의료센터, 해저케이블 건설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지역 유인도 전체에서 무선 와이파이(WiFi) 서비스도 개시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이 싼사시에 대한 인프라 확대를 서두르는 것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강화 행보와 맞닿아 있다.

중국은 난사군도, 시사군도 곳곳의 암초를 메워 인공섬을 만들고 활주로를 건설함으로써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는 물론 미국, 일본 등과도 갈등을 겪어왔다.

싼사시에 포함된 도서들은 베트남,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겪는 곳들이 많아 이번 중국의 조치는 주변국들의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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