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서울 '장기 출장' 간 목적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신년 벽두 근무지를 서울로 옮겼다.
14일 상경한 안 시장은 24일까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창원시 서울사무소에서 근무를 한다.
그는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11일간 서울에 머물다 오는 25일 창원시청으로 출근한다.
이처럼 길게 출장 일정을 잡은 것은 신년 시정 구상을 가다듬고 2017년 국비확보 기회를 선점하는 등 여러 포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창원시가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관광산업·첨단산업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다양한 자문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미리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정인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마산로봇랜드 사업지 안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산업단지 그린벨트 해제 등 중앙정부 승인이 필요한 현안 협조를 요청하는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안 시장은 상경하면서 국비확보·현안사업 관련 서류를 잔뜩 챙겨 갔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 시장이 연초 공무원 정기인사 등을 마무리지은 뒤 곧바로 상경했다"며 "국회의원 4선, 집권당 대표란 경력을 십분 활용해 시정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안 시장이 취임한 뒤 용산구에 있던 서울사무소를 여의도 국회와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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