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일주일에 세 번 한 줌씩, 발기부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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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가 비아그라만큼 발기부전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블루베리 한 줌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을 경우 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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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블루베리 한 줌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을 경우 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중년 남성 5만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해 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등 베리류를 꾸준히 먹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1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리류를 먹으면 일주일에 5시간 이상 걸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성 기능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블루베리뿐 아니라 체리나 블랙베리, 무, 블랙 커런트 등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 때문이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감귤류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발기부전과 같은 성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14%까지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베리류나 감귤류를 꾸준히 먹으면서 걷기 운동까지 할 경우 발기력이 21%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에이딘 캐시디 이스트잉글리아대학 교수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들이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발기부전에도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러한 효능은 중년 남성이나 노인 남성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플라보노이드는 각종 채소와 과일, 차, 허브, 그리고 와인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앞서 미국 미시시피대학교 연구팀은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의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과 조기사망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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