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몇 번 갸름해지더니..'보톡스' 자주 맞으면 내성
구혜진 2016. 1. 13. 22:24
[앵커]
10년 전만 해도 한 회당 100만원에 육박했던 보톡스 시술이 요즘엔 한 회 2, 3만원이라는데요. 시술 종류도 다양해져 주기적으로 보톡스를 맞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계속 맞을 경우 내성이 생긴다고 합니다. 맞아봤자 소용이 없다는 얘기지요.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각턱을 갸름하게 만드는 보톡스 시술을 7차례 받은 20대 여성입니다.
처음 몇 번은 갸름해진 효과가 눈에 띄었지만 네 번이 넘어가자 각진 턱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이라는 신경독소 성분인데 몸이 독소에 대해 내성이 생긴 겁니다.
[이상준 원장/피부과 전문의 : 일반적으로 시술 1~2주 후에 추가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한 한 5~6개월 이후에 다시 받는 게 좋습니다.]
식약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톡스 안전 사용안내서를 발간했습니다.
보톡스로 입꼬리를 올리고, 다리를 가늘게 만들거나 심지어 성대에 투여해 목소리를 교정하는 등 다양한 시술이 생겼는데, 이중 미간과 눈가를 제외하곤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이 안 돼 허가받지 못했단 내용도 담겼습니다.
또 근력 쇠약,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찾으라고 권합니다.
지난해 국내 보톡스시장 규모는 600억 원대, 시술 한 회가 2, 3만원으로 대중화된 만큼 안전한 시술 정보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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