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경고 아랑곳않고 센카쿠 근해 '기관포해경선' 파견

2016. 1. 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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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센카쿠 수역 中군함 진입시 자위대 파견' 언급 다음날 무력시위
중국 해경국 선박(AP.연합뉴스.자료사진)

日 '센카쿠 수역 中군함 진입시 자위대 파견' 언급 다음날 무력시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12해리(22km) 해역에 중국 군함이 진입하면 자위대 함선을 출동시키겠다는 일본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이 '기관포 해경선'을 센카쿠 근해에 파견했다.

13일 오후 3시(한국시간과 동일) 센카쿠 열도 주변 12해리 수역 안에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2척이 잇달아 진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선박은 약 2시간 후 센카쿠 22km 해역 바깥으로 나갔지만 둘 중 한 척은 기관포로 보이는 무기를 탑재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중국 정부 선박이 센카쿠 22km 해역에 진입하기는 올 들어 지난 8일 이후 2번째였다.

이에 따라 센카쿠 영유권을 둘러싼 중일 간 갈등 지수는 정초부터 높아지게 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국 영해로 규정한 '센카쿠 12해리 수역' 안에 중국 군함이 들어오면 '해상경비행동'을 발령, 자위대 함선을 출동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댜오위다오에서 정상적인 항해 활동을 하고 순찰을 전개할 권리가 있다"며 "우리는 일본이 그 어떤 도발과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떤 행동도 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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