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용 아몰레드 공급자는 A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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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타이완 AUO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물론 AUO를 통해서도 능동형유기발광소자(AMOLED,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커스타이완 등 타이완언론은 12일 애플이 아이폰용 아몰레드 조달을 위해 타이완 AU옵트로닉스(AUO)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아이폰용 아몰레드디스플레이공급자로 AUO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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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타이완 AUO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물론 AUO를 통해서도 능동형유기발광소자(AMOLED,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커스타이완 등 타이완언론은 12일 애플이 아이폰용 아몰레드 조달을 위해 타이완 AU옵트로닉스(AUO)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아이폰용 아몰레드디스플레이공급자로 AUO를 생각하고 있다. 만일 AUO가 애플의 투자계획에 동의한다면 이 회사는 엄청난 매출 및 수익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AUO는 10년 이상 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왔으며 풍부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부터 화웨이,TCL같은 일부 중국업체에 아몰레드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에는 재팬디스플레이,샤프,LG디스플레이의 저온폴리실리콘(LTPS)디스플레이가 사용되고 있다.
이미 애플은 지난 해 말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와 아몰레드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까지 아이폰에 아몰레드패널을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AUO투자는 핵심 부품 조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공급업체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일례로 애플은 아이폰6s시리즈용 A9칩을 삼성전자와 TSMC 양쪽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일부전문가는 애플이 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아이폰에 적용하는 시점을 2018년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애플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KGI증권 분석가는 2019년을 적용 시점으로 보고 있다.
AUO는 오는 28일 투자자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고와 함께 이번 분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AUO는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비 20.2% 감소한 836억4천만대만달러(3조2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해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1.7% 하락한 3천605억4천만 대만달러(13조479억원)였다.
AU옵트로닉스는 애플과 투자협상 보도에 대해 “AUO는 하나의 생산라인이나 어떤 개별 고객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 주식은 이날 5.15%나 급등한 주당 9.53타이완달러(344원)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1억7천993만주였다. 이날 타이완주가지수는 0.26% 하락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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