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집단폐렴' 발생 단과대 건물 소독 작업

2016. 1.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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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집단폐렴, '실험실 사료'서 병원체 증식 추정"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지난 10월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원인으로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방선균을 의심병원체로 추정한다고 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내년 3월 새학기 시작 전까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오염원을 제거하고 내부 전체를 소독하는 등의 작업을 완료한 뒤 건물을 재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8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 "보다 안전한 연구 환경으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15.12.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건국대는 학생들의 집단 폐렴 증상으로 폐쇄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소독과 제균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국대는 교내 생물안전위원회가 교육부 등 관계기관 협의체에 제출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안정성 확보 및 정상화 방안'이 최종 승인돼 전날부터 소독·제균에 들어갔다.

작업은 소독액을 분무하고 오염됐을지도 모를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나서 모든 물건의 표면을 세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국대는 소독·제균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3월에는 건물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 55명이 발생해 폐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방선균'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국대는 안전한 연구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공조·환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실험공간과 생활공간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하는 등 자체 대책을 내놨다.

또 생물안전교육을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필수 졸업요건으로 하고 연구 책임자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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