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민락동 소재 아파트서 30대 미국인 숨져..
김병준 2016. 1. 12. 08:37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미국인 남성이 숨졌다.
지난 11일 오후 5시5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건물 19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 거실에 있던 35세 미국인 A씨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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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2월 입국해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주민이 다 대피한 상황이다. 경비 아저씨가 불이 났으니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김병준 (hip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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