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한상진 '투톱' 체제 확정한 安 신당, 십고초려에 마음 움직여
윤여준-한상진 '투톱' 체제 확정한 安 신당, 십고초려에 마음 움직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중인 신당의 공동 창당추진위원회가 '한상진-윤여준' 투톱 체제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7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수락한 데 이어 8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합류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10일 창준위 출범을 앞두고 창준위원장 인선 문제가 일단락됐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은 그러나 갑자기 고열 증세를 보여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신당 참여 및 창준위원장 수락의 변을 밝히지는 못했습니다.
안 의원측 김도식 보좌관은 이날 마포 신당추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십고초려라는 일부 기사가 나왔는데 안 의원이 열 번 이상 간곡하고 진정성있게 부탁을 드렸다"며 "안 의원은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결연함을 보여준 것이 윤 전 장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복합 요인 아니었나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락시점에 대해선 "어제 저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그동안 건강상 이유로 공동위원장직 수락을 고사해 왔습니다.
김 보좌관은 잠시 후 윤 전 장관의 기자회견 취소 사실을 밝히며 "밤사이 고열 때문에 병원으로 갔다"며 "지금 확인된 바로는 잠깐 병원치료하고 나올 상황은 아니어서 일단 병원치료 후 몸이 완쾌되면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태규 창당실무준비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인사 가운데 경륜과 지혜, 합리성과 개혁성, 안정감을 갖춘 인사라는 점에서 두 분을 모시기로 한 것"이라며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체제로 가는 건 맞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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