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겨울저승사자' 뇌혈관질환 예방하는 식단은

입력 2016. 1. 8. 09:14 수정 2016. 1. 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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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소한이 지나면서 전국이 본격적인 정초한파로 꽁꽁 얼어붙고 있다. 8일 현재 경부와 강원 영서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철원의 현재 기온이 영하 12.7도, 파주가 영하 11.6도, 서울도 영하 6.7도까지 떨어진 상태다.

특히 중부내륙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 추위가 매섭다. 기온이 급강하는 추운 날씨에는 뇌혈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조혜진 임상영양사의 도움으로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식사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뇌혈관질환은 크게 뇌혈관의 협착이나 폐색에 의해 뇌에 혈류공급 이상이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이는 ‘뇌출혈’로 나뉘며, 이로 인해 뇌가 손상되어 뇌의 기능이 부분적으로 손실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뇌혈관질환을 인지했을 때는 위급한 경우가 많아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올바른 식사요법을 통해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첫째, 염분의 섭취를 줄이고, 가능한 싱겁게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염분섭취는 15~20g 정도로 짜게 먹는 편이다. 하루 10g 이하로 염분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둘째, 지방은 적당히 섭취한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이 있거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총지방과 동물성 지방인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 섭취로 대체한다.

▷포화지방: 고지방 육류(갈비, 삼겹살 등), 유제품(우유, 버터, 치즈), 팜유류(프림, 라면, 과자) 등

▷불포화지방산: 식물성기름(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 견과류, 등푸른 생선 등

▷콜레스테롤: 달걀노른자, 육류 내장류, 오징어, 장어, 새우, 버터 등

셋째,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도정하지 않은 곡물이나 채소 등에 함유된 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배변을 도와 혈압상승 방지에 도움이 된다.

넷째,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한다. 음주는 혈압ㆍ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킨다. 안주 대부분은 고염분, 고지방 식품으로 혈압 상승 및 체중증가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끝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단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체중 감량시 혈압이 낮아지고 혈압약 효과도 높아진다. 또한, 고지혈증 환자의 증상개선 및 당뇨환자의 혈당관리에도 이롭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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