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랴ZOOM]"다이어트 중인데 바닐라라떼 마셔도 되나요?"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편집자주] "안 물어봤는데", "안 궁금한데"라고 말하는 쿨한 당신. 대신 쿨하지 못한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알아봤습니다. 일상 속 문득 떠오르는 궁금증부터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까지, "안알랴줌"이란 얄미운 멘트 대신 오지랖을 부리며 들려드립니다. "알랴~줌"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한 직장인 진모씨(27)는 점심 식사 대신 커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주로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가끔은 라떼나 프라푸치노 등 다른 메뉴를 먹고 싶기도 하다. 그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바로 '칼로리'(kcal)다.
밥 대신 커피로 끼니를 때우는 다이어터(다이어트 중인 사람)와 점심 식사 후 후식으로 커피를 마실 때마다 칼로리가 신경쓰이는 직장인을 위해 카페별, 메뉴별 커피 칼로리를 정리했다.
◇프라푸치노가 가장 칼로리 높다? 일반적으로 프라푸치노의 칼로리가 높다고 생각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프라푸치노 칼로리는 250~330kcal 정도다. 이중 가장 칼로리가 높은 메뉴는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로 330kcal를 자랑한다. 스타벅스의 인기메뉴인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325kcal)는 두 번째로 칼로리가 높다.
칼로리만 놓고 봤을 땐 콩나물국(40kcal)에 밥 한 공기(300kcal)까지 먹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는 라떼보다 칼로리가 낮다.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가 150kcal, 라떼는 180kcal다. 커피 프라푸치노 칼로리는 180kcal로 라떼와 같다.

◇칼로리 신경 쓰인다면 아이스(ICE)로…이유는? 스타벅스 그린 티 라떼의 칼로리는 290kcal다. 반면 아이스 그린 티 라떼는 210kcal로 표기돼 있다. 이디야 커피에서도 바닐라라떼의 칼로리가 244kcal인데 비해 아이스 바닐라라떼의 칼로리는 213kcal으로 조금 더 낮다.
같은 메뉴인데 칼로리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음료 양이 달라서다. 가격은 같지만 아이스의 경우 얼음 때문에 음료량이 따뜻한 음료에 비해 적다는 것이 이디야 커피 측의 설명이다.
칼로리가 신경 쓰인다면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따뜻한 음료를 주문하면 더 많은 양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최고의 '악마의 음료'는? 스타벅스 음료 가운데 가장 칼로리가 높은 음료는 풀 문 초콜릿 바나나 블렌디드(575kcal)다. 카페라떼(180kcal) 3잔과 비슷한 정도다. 두 번째로는 '시그니처 핫 초콜릿'으로 430kcal다.
이디야 메뉴 중에는 민트 초코렛 칩 플랫치노(619kcal)가 가장 칼로리가 높았다. 두 번째는 초코쿠키쉐이크(539kcal)로 얼음이 섞인 쉐이크 류가 칼로리가 높은 편이었다.
커피류 가운데서는 민트 모카(368kcal), 시나몬 모카(343kcal), 카페 모카(306kcal), 화이트 초코렛 모카(287kcal) 등 초코렛 시럽이 들어간 모카가 칼로리가 높은 편이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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