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완다, 인터스텔라 제작사 '레전더리' 인수 막바지

김명지 기자 2016. 1. 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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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완다그룹이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인수 협상 중이다. 레전더리가 제작 참여한 영화 인터스텔라/레전더리 픽쳐스

세계 최대 쇼핑몰 개발업체인 다롄 완다그룹이 미국 영화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인수 협상을 막바지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WSJ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다롄 완다그룹은 레전더리의 최대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짓고 있다.

레전더리는 영화 ‘인터스텔라’, ‘쥬라기월드’, ‘다크나이트’, ‘고질라’ 등을 제작한 헐리우드 유명 제작사로, 이번에 다롄 완다그룹이 인수하려는 지분의 가치는 약 40억 달러(약 4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최대 부호인 완지안린(王健林)이 이끄는 다롄 완다그룹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2년 미국 대형 영화배급사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 ‘사우스포’(Southpaw) 제작사 와인스타인에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블룸버그는 로이터통신을 인용, “양측은 현재 계약에 서명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초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양측 대변인은 답변을 거부했다.

왕지안린 다롄 완다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제잡지인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에서 영화제작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롄 완다그룹은 현재 중국 동부 해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관련 테마파크를 건설 중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왕 회장의 자산은 339억 달러(약 40조 23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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