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의회 의장·공무원 등 새해부터 지인들과 도박판 벌인이다 경찰에 적발 '망신'

2016. 1. 4.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의 구의회 의장과 구청 공무원 등 지인들과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의해 적발된 이들은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단순 초범에 불과하지만 구민들 대표하는 구의원에서도 구의장인데다가, 공무원들까지 낀 새해벽두부터 벌어진 도박이어서 구민들에게 비난을 사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속칭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모 구의회 A(57) 의장과 모 구청 5급 공무원 B(56)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의 구의회 의장과 구청 공무원 등 지인들과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의해 적발된 이들은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단순 초범에 불과하지만 구민들 대표하는 구의원에서도 구의장인데다가, 공무원들까지 낀 새해벽두부터 벌어진 도박이어서 구민들에게 비난을 사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속칭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모 구의회 A(57) 의장과 모 구청 5급 공무원 B(56)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같은 구의회 전 의장 C(69) 씨도 도박판을 벌인 사무실을 빌려준 혐의(도박방조)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11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C 씨의 사무실에서 판돈 22만원을 놓고 홀수 점당 1000원짜리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경찰 진술에서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끼리 신년회 차 모였다가 가볍게 고스톱을 쳤다”고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박하고 있던 A 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C 씨는 도박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고, 이들이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56) 씨는 ”구민을 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하는 구의원과 공무원들이 새해부터 도박을 벌이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은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닌것 같다”며 ”도박도 도박이지만 이는 지역의 망신“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포토뉴스] 中 모델대회 참가자 1000명 비키니 ‘떼샷’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이유비 시상식 파격 노출에 시청자 ‘깜짝’
‘천만요정’ 오달수, 채시라 동생 채국희와 열애설
[위안부 담판 그 후] “배신당했다…”, 日 보수도 진보도 아베에 등 돌렸다?
차지연, 새색시 몸매가… 과감한 누드 ‘깜짝’
사우디 “이란과 단교”…중동 수니-시아파 일촉즉발
비키니女, 요가로 유연성 자랑…민망포즈
영하 40도, 허공에 끓는물 뿌렸더니…얼음꽃 만개 ‘환상적’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