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열풍' 삼성-LG 가전 추억 마케팅

민혜정기자 2016. 1.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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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는 추억의 가전들도 화제가 되면서 이를 만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추억 마케팅에 한창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988년은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된 경제 성장이 정점에 올라 한국 국민의 소득 수준이 향상하고 그에 비례해 소비도 늘던 때였다"며 "소비 여력이 생긴 사람들은 컬러 TV를 비롯해 냉장고∙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갖추기 시작해, 삼성전자 또한 이 시기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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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가전 소개하고 당시 광고 카피 최신제품에도 활용해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tvN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는 추억의 가전들도 화제가 되면서 이를 만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추억 마케팅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에 1988년에 출시한 TV, 세탁기 등 가전을 소개했다.

1988년은 서울올림픽으로 TV 구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였다. 이 때 삼성전자는 '엑설런트(Excellent)'란 이름의 TV를 출시했다. 엑설런트 TV는 분리형 서라운드 스피커를 통해 스테레오 음향을 지원하고, 여기에 PIP(Picture In Picture)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처음으로 동시에 2개 채널을 볼 수 있는 TV였다.

엑설런트 TV의 최고급 모델은 당시로선 획기적인 33인치(약 83㎝)의 크기로 화제를 모았다. 가격도 260만원으로 당시 소비자들의 많이 구입하던 50만원대 20인치 TV의 5배 수준이었다고 한다.

같은 해 삼성전자는 예약 세탁 기능을 갖춘 전자동 세탁기 '삼성 히트 세탁기'도 출시했다. 히트 세탁기는 세제 자동 투입기, 세제 선택 스위치, 탈수∙헹굼 전용 코스를 갖춘 당시로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면에서 강점이 많은 제품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988년은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된 경제 성장이 정점에 올라 한국 국민의 소득 수준이 향상하고 그에 비례해 소비도 늘던 때였다"며 "소비 여력이 생긴 사람들은 컬러 TV를 비롯해 냉장고∙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갖추기 시작해, 삼성전자 또한 이 시기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극중 인물이 금성사 대리점장으로 나오고 금성 2조식 세탁기가 등장하는 등 '응답하라 1988'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자사 제품이 많아 복고 마케팅에 나섰다.

'응답하라 1988' 2화에서 눈길을 모은 세탁기가 하나 있었다. 주인공 덕선이가 언니의 청재킷을 몰래 입다 고생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질 때 나온 다이얼 버튼이 달린 세탁기는 당시 금성사에서 내놓은 2조식 세탁기.

2조식 세탁기란 세탁조와 탈수조가 따로 달려있는 반자동 세탁기를 말한다. 세탁이 끝나면 빨래감을 직접 세탁조에서 꺼내 옆에 달린 탈수조에 옮겨 넣고 따로 탈수를 시켜야 하는 구조다.

이같은 2조식 세탁기는 1969년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당시 고된 손빨래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던 주부들에게 세탁기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 가사노동에 생긴 혁신적인 변화였다.

세탁에서 탈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현재의 전자동세탁기가 일반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부터로, 그 전까지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 같은 2조식 세탁기를 사용했다.

이밖에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서 대리점장을 하는 김성균이 등장하면서 금성사 가전들이 속속 증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복고 열풍에 힙입어 최신 제품인 '트윈워시' 광고에 30년전 광고 카피인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를 넣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당시의 광고문구를 이번 광고에 상기 시킴으로써 상단에 드럼 세탁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신트롬 트윈워시가 앞으로도 새로운 세탁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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