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어린이집·유치원 성폭력 예방교육 실적 점검
2015. 12. 30. 10:20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여성가족부는 작년 어린이집·유치원 5만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실적점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율은 각각 97.8%, 92%로 나타났다. 종사자와 원아의 참여율도 모두 90% 후반대를 기록해 80%대에 머문 각급 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아동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학부모 교육 참가율은 어린이집이 34%, 유치원이 53%로 집계됐다.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경우 폭력 피해 아동의 지원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교육 내용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여가부 측은 전했다.
여가부는 교육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실적점검 기준표상 70점 미만을 받은 기관 5천782개에 대해 법률에 따른 관리자 특별교육을 시행했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실적 점검은 올해 처음 실시됐다.
임관식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우 초기 유아의 교육·보육을 담당하는 중요기관인 만큼 맞춤형 자체 예방활동과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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