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 몰리는 미국 SW..한국도 수혜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경기 개선으로 인한 미국의 소프트웨어(SW) 투자 활성화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IT섹터의 강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신한금융투자의 안현국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S&P 500 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섹터는 IT다. 현재 20.7%로, 2008년 말부터 8년 연속 1위다. 올해도 IT 섹터 지수는 전년 대비 5.2% 상승해 비중이 약 1%p 늘었다. IT 섹터 상승을 견인한 업종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이하 SW)로 연초 대비 16.9%나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SW 업종은 IT 섹터 내 비중이 60.6%에 달해 주목할 만하다는 지적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SW는 업종 지수 강세와 더불어 산업 투자 활성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벤처캐피탈협회(NVCA)가 매 분기 발표하는 산업별 벤처캐피탈 투자 건수와 금액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벤처캐피탈의 투자건수가 5년 연속 꾸준히 증가하는 산업은 17개 주요 산업 중 SW가 유일하다고 안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전체 투자 규모, 건당 투자 규모도 증가세라고 덧붙였다.
벤처캐피탈 투자가 집중되는(2015년 3분기 누적 기준 총 투자의 48.6%)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SW 산업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가장 많은 약 90억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는 것. 그 뒤를 소비재/서비스, 바이오 산업이 뒤따르는 형국이었다.

안 애널리스트는 "SW 업종의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미국 경기 회복이 SW 관련 설비투자(Capex) 증가를 유인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00년 이후 SW 관련 설비투자는 개인 소득 증가율을 1개 분기 후행하며 유사한 궤적을 나타냈다(상관계수 0.66)"며 "경기 회복 신호 중 하나인 미국 개인소득 증가율 개선은 향후 설비투자 증가세를 연장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미국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미국 IT 섹터의 강세는 연초 신기술 및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한국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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