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풀이] '북 치고 장구 치고'..좋은 뜻일까?

YTN 2015. 12. 28. 18:3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재환]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가지 않는 대신 지명타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LA다저스와 같은 미국 내셔널리그는 투수가 타격도 합니다.

[이광연]
아, 괴물투수 류현진 선수가 안타를 쳤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정재환]
류현진 선수는 타격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투수로선 삼진을 연달아 잡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가 하면 타석에선 안타까지 때려내 그야말로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한 적도 있습니다.

[이광연]
정말 최고의 날이었을텐데요.

이처럼 어떤 사람이 혼자서 이 일 저 일 다 할 때 북 치고 장구 치고라고 하죠.

[이광연]
이 말은 혼자서 북이나 장구, 꽹과리 등을 치면서 구걸하는 풍각쟁이로부터 유래된 말입니다.

[정재환]
본 적 있습니다. 등에 멘 북은 발로 치고 손으로 꽹과리도 치고, 어떤 사람은 태평소도 불더군요.

[이광연]
원래 북과 장구를 치려면 두 사람 이상이 필요한데 그걸 혼자서 다 해내는 모습을 놀라워하며 쓴 말입니다.

[정재환]
예전에는 이게 좀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죠?

'그래, 너 혼자 다 해라'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릴 때 썼던 표현이었죠.

[이광연]
네. 그런데 요즘에는 뭐든지 다 잘하는 팔방미인을 일컫는 말로 활용됩니다.

[정재환]
네. 오늘의 재미있는 낱말, '북 치고 장구 치고'입니다.

[이광연]
혼자서 이 일 저 일 다 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북과 장구 꽹과리를 혼자서 쳤던 풍각쟁이에서 비롯됐습니다.

[정재환]
멀티플레이어가 각광받는 시대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부럽네요.

[이광연]
다재다능도 좋지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한가지를 찾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 [영상] 철 기둥 싣고 '위태위태' 화물차, 결국…

▶ "고마워요" 법무부에 온 베트남 여성의 편지
[YTN 화제의 뉴스]
▶ '쥐 거세 영상' 온라인 확산 논란…수위 넘는 '혐짤'▶ "前 애인이 다른 남자 차에서…" 나사못 수천 개 뿌려▶ '역시 유느님' 시상식장에서 목격된 유재석의 매너▶ 섞어 마시면 왜 빨리 취할까? '폭탄주'의 비밀▶ 남보라 남동생 사망, 오늘 오전 발인식 마쳐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