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차 2년 내 나올 것"

2015. 12.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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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품을 2년 안에 선보일 전망이다.

 25일 테슬라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GPS 등을 활용한 것으로 장애물 인식, 오차범위 축소 등 막바지 기술 보강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 CEO 엘론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며 "상용화 시기는 도로 주행에 필요한 법규에 따라 지역별로 조금씩 다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반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선보인 바 있다. 주력 제품인 모델 S 구입 시 2,500달러(한화 약 290만원)의 품목을 선택하면 차선을 따라 자율적으로 달리는 오토스티어를 비롯해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측면 충돌 경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에 오토파일럿을 추가하려면 3,000달러가 필요하다. 테슬라는 미래 이동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전기차(EV)와 자율주행기술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완성차 업계도 IT 업계와 맞잡고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는 구글과, BMW는 중국의 바이두와 협력에 나섰다. 이밖에 델파이, 컨티넨탈 등의 글로벌 부품 업체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의 법인 등록을 마치는 등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제품 출시 등의 본격 영업까지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유럽, 중국, 일본을 비롯한 20여 개국에 진출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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