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좋다'는 황기, 확실한 효과 보려면 검증된 음식이 필요

고혈압은 혈관에 높은 압력이 걸리는 상태를 말한다. 인체는 기본적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압력으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높은 압력이 지속한다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평소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먹음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로 황기가 있다.
신진대사촉진, 이뇨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황기는 고혈압을 개선하고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효능이 있는 황기 먹는 법으로는 황기차가 일반적이고 삼계탕 등 보양식의 재료로도 흔히 사용된다.
이처럼 황기는 널리 활용되는 음식이지만, 그 효과를 검증한 연구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황기의 효과를 경험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같은 증상을 보이는 다른 사람이 같은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유로 5,000건이 넘는 연구를 통해 충분한 효능 검증을 거친 홍삼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홍삼이 효능을 입증한 대표적인 연구로는 충남의대 생리학교실 전병화 박사의 연구를 꼽을 수 있다. 연구진이 고혈압을 유발한 쥐에 홍삼을 투입하고 투입 전·후의 혈압을 측정한 결과, 실험 전 190mmHg였던 혈압이 홍삼 투입 후에는 160mmHg로 무려 30mmHg나 떨어졌다. 이처럼 혈압 수치가 내려가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성이 낮아진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홍삼원액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황기는 고혈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모두에게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장담하기 어렵고,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도 혈압 강하 효과가 약하거나 천천히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고혈압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 혈압 하락 효과가 입증된 홍삼을 선택하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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