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에 찍힌 '콩콩 귀신'의 정체는?..주인공 "저 사람맞아요" 억울
김슬기 2015. 12. 17. 18:16
![[사진출처 = 해당 영상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2/17/mk/20151217181606484btmz.jpg)
'귀신인가 사람인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차량 블랙박스 영상 속 주인공이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출근길에 본 이상한 여자'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어두컴컴한 골목길에서 한 여성이 차량 쪽을 바라보며 서 있다 차가 후진하자 갑자기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모습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콩콩 귀신'이라는 별칭이 붙으며 "귀신인가 사람인가"라며 한동안 논란이 됐다. 한 네티즌은 "왜 밤에 한복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제자리 뛰기를 하고 있냐"며 "사람이라면 정체가 궁금하다"고 의견을 달았다. 네티즌 다수는 영상에 등장하는 여자가 미친 사람이라거나 귀신일지 모른다는 등 갖가지 추측을 내놨다.

이에 16일 자신이 동영상 속 주인공이라고 주장한 인물이 직접 "저 사람 맞아요"라며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황당하고 어이없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글쓴이는 "금방 지워질 거라는 생각에 그냥 무시할까 하다 영상이 아직도 떠돌고 있고 심한 댓글도 보여 결국 글을 쓴다"며 "제가 제 집 앞에서 줄넘기도 못 하느냐?"고 토로했다. 자신은 그저 집 앞에서 줄넘기를 하던 중이라는 것이다. 이어 "댓글을 보면 귀신을 본다는 사람까지 나와서 제가 귀신이라고 말씀하시던데 기분 나쁜 걸 떠나서 무섭다"며 자신은 '사람'이라고 못 박아 말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정신 이상자 아니냐' '원혼이 깃들었다' 등 수위 높은 비난 댓글을 달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직접 해명에 나섰던 것. 끝으로 이 글쓴이는 "(왜 제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그런 영상이 올라가고 악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그만둬 달라"고 호소했다.
[매경닷컴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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