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통과' 토트넘, 런던 최대규모 EPL 경기장 된다

서재원 2015. 12.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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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토트넘 핫스퍼의 새 경기장 건설 계획 수정 제안이 지역 의회에 의해 통과됐다. 이제 토트넘은 런던에서 가장 큰 경기장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런던에서 가장 큰 클럽 경기장을 건설하려는 토트넘의 수정 제안이 런던 헤링게이 의회에 의해 통과됐다. 긴 회의를 통해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의견이 8-2로 찬성표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제 토트넘은 런던 최대 규모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을 갖게 된다. 약 61,000여석을 수용할 수 있는 토트넘의 새 경기장은 약 4억 파운드(약 7천억원)이 투자되며 오는 2018-19시즌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경기장 주변에 600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건설되고, NFL 경기를 위해 피치는 개폐식으로 건설되는 점도 법안에 포함됐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우리는 주변 지역을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 우리는 이곳을 레저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단순히 EPL과 NFL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우리의 계획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활동들도 포함되어 있어, 주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경기장 건설 계획을 설명했다.

레비 회장의 말처럼 토트넘의 새 경기장 건설은, 축구에서만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레비 회장은 “이를 통해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10~15년 후에는 지방 자치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토트넘 경기장 주변의 교통 체계와 거주 지역도 개발, 정비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 경기장 건설로 인해 지금의 화이트 하트 레인은 다음 시즌인 2016-17시즌까지 사용된다. 아직 2017-18시즌 사용할 경기장은 결정되지 않았다. 웸블리 스타디움을 단기 임대하는 방안이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새 경기장인 올림픽 스타디움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대안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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