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개인택시 인기 '2억대 육박'
이종익 2015. 12. 16. 17:04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선호되는 개인택시가 1억9000만원을 넘어서는 시세를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내 운행되는 전체 개인택시 1433대 가운데 올해 62대가 거래됐다.
거래가격은 지난 1월 1억4500만원(그랜저TG)에서 6월 1억6000만원(YF소나타가), 10월 1억9200만원(K7) 등으로 상승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2억원대에 양도·양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천안시는 개인택시 거래가격이 높아진 이유로 경기침체 여파가 이어지면서 개인택시의 경우 안전한 투자처로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택시 거래가는 차종과 연식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업계에서 1억40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되는 것이 적정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개인택시 가격은 1억 8500만원에서 1억 9000만원대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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