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슈가맨' 루머스 '스톰'이 보여준 무서운 노래의 힘

황지영 2015. 12. 16. 10: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황지영 기자] ‘슈가맨’ MC 유재석은 루머스의 ‘스톰’을 두고 “유흥의 어머니”라고 표현했다. 노래가 울려 퍼지자 녹화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1998년 그 시절로 돌아갔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루머스의 ‘스톰’이 소개됐다. 제아는 “가수와 제목이 항상 헷갈리는 곡”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 분이야말로 원히트원더다. 90년대 나이트클럽에 가면 이 노래가 나왔다”며 루머스를 반겼다.

등장부터 루머스의 정유경은 심상치 않은 실루엣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림자 웨이브로 분위기를 달군 그는 본격적으로 무대에 나섰다. 순식간에 클럽으로 분위기 전환. 흥이 오른 정유경은 평가단석으로 내려가 댄스를 함께 췄다. “2주 전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는 관중은 격하게 몸을 흔들었다.

무대 위에서는 연예인들의 춤판이 벌어졌다. 유재석, 조권, 제아가 앞장섰다. ‘스톰’ 중 “If you can be”라는 소절이 시작됨과 동시에 화려한 발재간 댄스를 선보였다. 정해진 안무 없이 노래에 몸을 맡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스톰’의 후렴구에서는 판정단들 대다수가 불을 켜 눈길을 끌었다. 10대들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라고 말했고, 30대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루머스는 ‘스톰’으로 고작 6개월 활동, 음악방송 단 한 번 출연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노래의 흥행 비결은 나이트클럽 DJ들. 게다가 ‘스톰’은 여러차례 리메이크가 되면서 익숙해진 노래였다. 코요태, 주영훈 등이 다시 불렀다. 작곡가 주영훈은 “이 노래가 정말 아쉬웠다. 잘 알려져 있지만 가수와 노래는 정확히 모르는”이라고 말했다.

노래 하나로 그 시절을 공유하게 만든 루머스의 ‘스톰’, 그리고 ‘슈가맨’. 노래의 힘은 막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JTBC ‘슈가맨’

[1천만원고료 제1회 TV리뷰 어워즈 개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