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발표'에 성산 경매시장 후끈..경매가 3.5배 껑충
안서연 기자 2015. 12. 14. 18:14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제주 제2공항 예정지로 발표된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주변 토지가 경매시장에서 감정평가액의 3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제주지방법원은 14일 오전 10시 제101호 법정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임야 2737㎡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감정평가액(최저매각가격)은 1억674만여 원으로, 3.3㎡ 당 12만8000원 선이었다.
경매 결과 무려 34명이 입찰에 응해 최종 3억6789만여 원에 낙찰됐다. 감정평가액의 3.5배 수준으로 3.3㎡당 44만3000원선에 낙찰된 것이다.
이처럼 제2공항 예정지 발표 이후 주변 토지 경매가가 훌쩍 뛰면서 경매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게재된 ‘제주 용도별 경매지수’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 간 제주 토지 경매는 65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5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83.1%다. 낙찰가율도 152.9%로 전국토지평균 낙찰가율 74.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평균 응찰자 수도 1명 이상 늘어나며 8.2명을 기록했다.
11월 최다 응찰자 물건은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인근인 성산읍 수산리 소재 임야 827㎡ 물건으로, 무려 47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279%인 1억5009만원에 낙찰됐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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