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 상반기 'G'·하반기 'V'로 단순화
LG전자가 내년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상반기 ‘G시리즈’와 하반기 ‘V시리즈’로 단순화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LG전자가 G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가받던 ‘G프로’ 시리즈를 올해 정리한데, 이어 내년에는 ‘G플렉스’ 시리즈도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LG전자가 선보일 첫 번째 전략 스마트폰은 G5가 될 전망이다. 전작인 G4의 경우 4월 말 출시됐으며 G5 역시 비슷한 시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LG전자는 올해 G4를 선보이기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G플렉스2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G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라인인 G플렉스 시리즈는 곡면(커브드) 플렉서블(휘어지는) 스마트폰으로 마니아층의 호응을 받아왔다.
그러나 LG전자는 내년 CES에서 G플렉스3를 선보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G플렉스2가 1월 초 CES 공개, 1월 말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CES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일정상 G5 전에 출시될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도 LG전자는 V10 후속작에 역량을 집중, G플렉스3가 나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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