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특집①] 이병헌의 안상구, '패션'으로 완성하다
[헤럴드POP=김나희 기자]연일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이하 청불) 영화 기록들을 새롭게 경신 중인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이 영화는 현재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러닝타임 3시간에 달하는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까지 개봉된다. 그야말로 '내부자들' 대 '내부자들'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이에 헤럴드POP은 '내부자들'이 이토록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사소하면서도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봤다.
'정치 깡패' 안상구의 패션변천사
![[이병헌. 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2/13/ned/20151213080203863gbfh.jpg)
'내부자들'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영화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안상구(이병헌)의 패션 변신이다. 극중 '영화광'으로 등장하는 안상구는 정치 깡패임과 동시에 연예 기획사 사장인 인물. 다른 누구보다 격변의 삶을 사는 캐릭터인 만큼 안상구는 잘 나가던 시절에는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독특한 수트를, 버림받은 후 감시를 받을 땐 웨이터 복장을, 복수를 다짐한 후에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수트 등을 입으며 외적인 부분에서도 다양한 변신을 보여줬다.
특히 이병헌은 안상구라는 캐릭터를 좀 더 입체화시키기 위해 그의 패션에 많은 신경을 썼음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안상구가 연예 기획사 사장이라는 면에서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삭제됐지만 일부러 패션 매거진을 옆에 두는 설정도 했다. 나름 패션에 심취해 있는 인물로 만들고 싶어서 바지 주름을 잡는 신도 있었다. 그 정도로 디테일하게 고민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 '정치 깡패' 안상구, 승승장구하던 시절
![[이병헌. 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2/13/ned/20151213080204003euec.jpg)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와 손을 잡고 정치인들의 뒤를 봐주던 시절, 안상구는 연예 기획사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았다. '영화광'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화려한 인생을 대변하듯 패션 또한 다소 감각적이고 독특하게 입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옷은 이강희에게 미래자동차 비자금 관련 문서를 건네던 때 의상. 이병헌은 이에 대해 "녹색 정장에 헤어스타일도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했다"고 설명하며 안상구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사소한 디테일까지 신경 썼음을 드러냈다.
◆ '버림 받은' 안상구, 복수 위해 칼을 갈다
![[이병헌. 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2/13/ned/20151213080204165jcvb.jpg)
이렇게 잘 나가기만 했으면 좋았텐데. 안상구는 이강희와 그 주변 세력들에게 무참히 배신당한다. 그가 미래자동차 비자금 건을 가지고 이들과 흥정하려 했기 때문. 한 쪽 손을 잘리고 버림받은 안상구의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특히 관객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건 안상구의 헤어스타일이었다.
우민호 감독이 특별히 주문했다는 이 헤어스타일은 영화 '케이프 피어' 속 로버트 드니로 사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 우민호 감독이 이병헌에게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꼭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감독의 의도대로 극중 안상구가 화장실에서 손님들에게 돈을 받아내는 장면은 그의 장발의 헤어스타일 덕분에 관객에게 더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 '내부고발자' 안상구, 본격적인 복수에 나서다
![[이병헌. 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2/13/ned/20151213080204323ofuo.jpg)
혼자서 자신을 버린 이들에게 복수하려다 실패한 안상구. 그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의 설득으로 그와 손을 잡게 되고 자신이 감옥에 갈 것을 알면서도 이강희를 포함한 정재계 세력들을 고발한다. 수많은 기자들 앞에 서기 전, 안상구는 다시 한 번 옷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데 이전보다 많이 단정해진 느낌이다.
특히 안상구는 오랜 시간 동안 견뎌온 처참한 생활 뒤에도 기존의 패션 감각을 잃지 않는 세련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말끔히 차려입은 그의 모습에서 조폭의 흔적을 보기 힘들었고 이는 자신의 고발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되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안상구의 의도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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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ee12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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