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이애란, '직캠'과 '짤'의 스타 시대
2015. 12. 11. 08:02
|
|
| ‘백세인생’ 트로트 가수 이애란.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직캠’ 그리고 ‘짤’.
누리꾼이 만든 콘텐츠 덕분에 일약 스타가 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직캠’은 누리꾼들이 직접 찍은 동영상, ‘짤’은 사진을 의미하는 누리꾼들의 속어다.
‘~고 전해라’는 각운의 노랫말로 이뤄진 ‘백세인생’의 이애란은 누리꾼이 만든 ‘전해라 짤’로 25년 무명의 세월을 한 방에 날렸다.
이애란에 앞서 9월 걸그룹 여자친구는 직캠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당시 빗속에서 격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다 수차례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서 꿋꿋하게 무대를 끝내는 장면이 직캠에 담겨 온라인에 퍼졌고, 외신들도 화제의 뉴스로 다뤘다.
|
|
| 그룹 EXID 하니-여자친구-가수 이애란(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출처|각 영상 캡쳐 |
또 작년에는 EXID가 하니의 ‘위아래’ 군부대 퍼포먼스 직캠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다. ‘직캠’ 하나로 이미 차트에서 사라진 노래가 순위권에 진입했고 급기야 1위에까지 오르는 등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트로트 가수 지원이, 걸그룹 밤비노 등도 직캠으로 ‘섹시스타’로 주목받으며 행사 관계자들의 러브콜 1순위 가수가 됐다. 직캠이 여러 반향을 일으키면서 인터넷에는 직캠 전문사이트까지 등장했다.
또 누리꾼이 만들어 팬들 사이에서 공유하던 ‘움짤’이 이제는 가수들의 티저 사진으로 사용되고 있다.
‘움짤’은 ‘움직이는 짤’이란 뜻으로, 특정 동작이 1~2초의 짧은 영상으로 반복 재생되도록 만든 콘텐츠다. 에프엑스는 10월 컴백하면서 움짤 티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많은 스타들이 악성 댓글과 루머의 고통 속에 일부 누리꾼을 고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반면, 또 다른 측면에선 누리꾼이 ‘스타제조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동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애란 인터뷰③]"돌아가신 부모님과 봉사의 추억을"
- [이애란 인터뷰②]"무명의 설움, 그래도 포기는 없다"
- [이애란 인터뷰①]'백세인생', 그를 닮은 노래
- '응답하라 1988' 숨은보석 이민지
- 멤버교체 아이돌이 사는 법
- 아이들 민니, 아찔한 사이드붑…옆가슴 노출도 당당하게 [DA★]
- ‘1730만 유튜버’ 보겸 “람보르기니 다음은 집”…구독자에 35억 아파트 쏜다
- 김용임, 김호중 만났나 “안 가본 교도소 없다” (금타는 금요일)
- 아이유·변우석, 9년 전 이미 연인? 과거 재조명 [DA이슈]
- 고윤정, 샤넬 패션쇼 뒤 ‘담요 해프닝’…앰배서더 태도 갑론을박 [SD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