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효능 입증한 최고의 음식 '홍삼'

유희연 2015. 12.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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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당뇨병은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이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일부 당뇨병 환자 중에는 몸에 좋다는 음식이라면 가리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 방송에서 유명 한의사가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돼지감자를 추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뚱딴지’로도 불리는 돼지감자의 효능은 ‘이눌린’ 성분과 연관이 있다. 이눌린은 당의 일종으로 단맛이 나지만 소화흡수는 잘되지 않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일으키지 않는다. 당뇨 식단에 포함하는 돼지감자는 취향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양한데, 찌거나, 말리거나, 차로 만드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돼지감자가 당뇨에 좋다고는 해도 그 효능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상대적으로 적어 누구에게나 같은 효과를 낸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눌린이 분해되며 생기는 가스는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 소화불량이 나타나거나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돼지감자는 어디까지나 음식일 뿐이다. 당뇨를 예방·치료하는데 약간의 작용은 할 수도 있겠지만, 음식은 음식일 뿐, 강한 효과를 기대할 순 없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당뇨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은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돼지감자보다 더 뛰어난 음식을 찾는다. 이런 사람들이 선택하는 음식이 바로 ‘홍삼’이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홍삼이 당뇨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홍콩 폴리텍대학 연구진은 홍삼이 당뇨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를 둘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을, 다른 한 그룹에는 위약을 투입했다. 그 결과 홍삼 복용 전 7.4였던 인슐린 저항성이 홍삼을 복용한 후에는 4.1로 낮아졌다. 이는 인체가 홍삼 복용 전보다 인슐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혈당조절능력이 회복됐음을 보여준다.

또한, 홍삼은 면역력을 높여 당뇨병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원대학교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임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서 채취한 면역세포에 홍삼을 투입한 후 면역세포의 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입하자 면역세포의 수가 기존 대비 4배나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면역세포의 수는 면역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수가 많을수록 면역력이 더 강해진다. 따라서 이 실험을 통해 홍삼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임을 확인할 수 있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풍기인삼시장 등에서 직접 풍기인삼이나 파삼 등을 구매해 직접 집에서 홍삼 원액을 만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또 홍삼 원액을 활용한 한방차 등 홍삼 복용법을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홍삼은 약으로 사용할 정도로 효과가 강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 동의보감에서도 귀한 약으로 취급받았고 오랫동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lovely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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