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의 창의성 스티브 잡스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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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정주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정주영 회장을 다룬 도서 출간이 붐을 이루고 있다. 정주영은 살아있다(솔출판사), 거인의길(휴먼앤북스), 정주영처럼 생각하고 정주영처럼 행동하라(북랩), 영원한 도전자 정주영(나남출판) 등 정주영을 재조명한 책들이 쏟아져 나온 것.
최근 출간된 ‘현대家사람들’(성안당)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큰 역사를 쓴 기업 ‘현대’의 3세대까지를 집중 조명했다. 저자 이채윤이 수많은 정주영 관련 저술과 연구를 통해 기업 현대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책으로 현대가, 더 나아가 기업 현대의 서사(敍事)를 가감 없는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준다.
국내 손꼽히는 경영 명문 현대가 중 3대 가운데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아차 ‘쏘울’의 정의선·루트임팩트의 정길선부터 2대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현대그룹의 현정은, 1대인 굴지의 기업을 일군 창업주 아산 정주영과 역시 굵직한 KCC그룹, 한라그룹 등을 일군 정주영의 형제들을 소개한다. 범현대가 창업계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책의 미덕이다. 아울러 매 장마다 현대가 가족 이야기, 매 부마다 정주영식 자기 계발 분석이라는 팁을 달아 기업 현대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적이다.
그래도 핵심은 역시 정주영이다. 저자 이채윤의 결론 역시 ‘다시, 정주영 같은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의 시대는 저물었지만 아직도 정주영 회장이 한국경제에 남긴 발자취는 여전하다는 것.
정주영은 우리나라 1세대 기업가를 대표하는 최고의 기업인. 2007년 대한상공회의소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주영은 한국경제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기업인 1위로 선정됐다. 또 2014년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할만한 부자 1위에도 올랐다.
저자는 정주영이 불세출의 경영자이면서 최고의 아이디어맨이었고 세기의 기인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21세기 세계는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과 공격적 경영에 열광했는데 정주영의 경영업적은 스티브잡스를 뛰어넘는 창의성과 불굴의 도전정신, 진취적 기상이 서려있다고 단언한다. 실제 세계기업의 역사를 들춰봐도 정주영처럼 많은 일화와 역발상의 사례를 쏟아낸 인물은 흔하지 않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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