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괴물 투수의 '괴물 목표'..오타니의 '운' 달성법

입력 2015. 11. 23. 18:53 수정 2015. 11. 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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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우승으로 끝난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일본을 극적으로 꺾은 우리나라 대표팀에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 못지않게 주목받은 인물이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우리나라와 첫 경기와 준결승전에 모두 선발투수로 나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젊은 투수입니다. 두 경기 합쳐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허용한 안타도 고작 3개뿐. 시속 160km가 넘는 최고 구속에 일본 리그에서는 타자까지 겸업하는 그를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부릅니다. MLB.COM은 "지구 상에 있는 21살 투수 중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오타니 쇼헤이의 실체를 확인한 우리 야구계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인터넷에 퍼진 이 한 장의 사진 역시 또 다른 충격을 줬습니다. 바로 오타니 쇼헤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작성했다고 알려진 '목표달성표'입니다.

'만다라트 기법'이라는 발상법을 활용한 이 계획표에는 야구 선수로서 필요한 8개 항목 (몸 만들기, 제구, 구위, 스피드, 변화구, 멘탈, 인간성, 운)과 구체적인 세부 항목, 그리고 최종적으로 8구단 드래프트 1순위가 되겠다는 그의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표에서는 특히 '운'과 '인간성' '멘탈' 등 영역이 눈에 띕니다. 특히 '운' 영역의 세부항목에는 긍정적인 사고와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청소하기, 책 읽기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회 생활에서 '운'이라고 불리는 영역에 평소 평판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걸까요?

결국, 오타니는 당시 목표했던 대로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아 스타가 됐습니다. 연봉은 1억 엔(한화 약 9억 원) 그러나 여전히 부모로부터 월 10만 엔(약 90만 원)의 용돈을 받는 비교적 검소한 생활을 합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과 마주칠 오타니 쇼헤이, 공이 빠를 뿐 아니라, 인격도 성숙한 투수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대결이 더욱 기대됩니다.

기획/구성: 임찬종, 김민영

번역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8%A4%ED%83%80%EB%8B%88%20%EC%87%BC%ED%97%A4%EC%9D%B4#s-5

그래픽: 이윤주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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