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천과 챌린지 최종 라운드서 1-1 무승부..클래식 직행 좌절

승리의 여신은 끝내 대구에 미소를 보내지 않았다.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 우승은 상주가 차지했다.
대구FC가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부천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실패했다. 18승 12무 9패(승점 66점)로 1위 상주(20승 7무 13패,승점 67점)를 추격하던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해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득점에서 크게 뒤처지며 정규리그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게 됐다.
이날 대구가 3-5-2 포메이션으로 중원을 두텁게 배치한 반면, 부천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우며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을 놓치지 않는 경기 운영을 꾀했다. 이는 경기 초반 부천이 공격권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부천은 1분과 3분 슈팅을 시도하면서 한 발 빠르게 경기 흐름을 차지했다.
부천의 강한 압박으로 대구는 패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볼경합 과정에서도 밀리면서 점차 부천의 기회가 늘어났다. 대구는 결국 전반 18분 호드리고에게 선제골을 내어줬다. 대구 수비진이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호드리고가 우측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만만하게 넘어갈 대구가 아니었다. 실점 5분 만에 레오가 허재원의 크로스를 받아 터닝슛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1-1 동점 상황을 만들어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고 탄력을 받은 류재문과 에델 등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조나탄의 컨디션 난조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에는 부천이 수비에 비중을 두면서 공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부천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기 시작했고 대구는 베테랑 노병준과 신인 김진혁 등 공격수를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대구가 시도한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겨나가며 아쉬움을 샀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2013년 클래식에서 강등돼 두 시즌을 절치부심의 자세로 보낸 대구는 이번 시즌이 승격을 이뤄낼 절호의 기회였다. 사령탑 교체와 용병 대거 영입 등으로 2015 시즌을 화려하게 보냈지만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상주에게 승격을 양보했다. [헤럴드스포츠=김유미 기자 @ym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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