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아세안+3' 정상회의..潘총장 만날까?

조철희 기자 2015. 11. 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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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정상회의 일정 중 조우 가능성 및 반 총장 방북 관련 논의 여부 주목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동아시아정상회의 일정 중 조우 가능성 및 반 총장 방북 관련 논의 여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마닐라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5.11.17/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저녁 예정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갈라 만찬에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조우할 지 여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아세안+3' 조정국 자격으로 회의석 중앙에 자리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 등과 함께 아시아 지역 경제통합과 역내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날 회의에선 의장 성명과 별도로 중국 주도의 '지역 경제 성장 및 금융안정 공동성명'이 채택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본 회의 개최 하루 전에 진행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갈라 만찬에도 참석한다.

동아시아 정상 간 전략포럼인 EAS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비롯해 반 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 행사나 다음 날 EAS 본 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이 만나 반 총장의 북한 방문 준비에 대해 의견을 나눌지 주목된다.

반 총장의 방북은 현실화될 경우 남북관계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끝으로 열흘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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